많은 사람들이 더는 볼 일이 없을 것 같은 책들을 집에 쌓아두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러해서 보지 않는 책을 종종 정리하곤 한다. 아깝기도 하고 처리하려니 조금 씁쓸하지만 앞으로 읽을 가능성이 0%인 책을 위주로 정리한다.
책을 지인에게 물려줄 수도 있지만, 다른 새로운 책을 읽고 싶다면 돈을 받고 팔아 새로운 책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책 판매 방법
1.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
지역 기반으로 이용하는 일종의 중고 매장이다. 책뿐만 아니라 팔고 싶은 물건을 등록하여 오프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다.
2. 알라딘 중고서점
온라인 책 판매 사이트인 알라딘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알라딘에서 온라인으로 중고책 거래를 할 수도 있지만, 전국에 45개의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다. 팔고 싶은 책을 가져가서 점원에게 팔겠다고 하면 책의 품질을 평가하고 책정된 돈을 현금이나 계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책을 판매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알라딘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책의 바코드를 입력하여 판매 가능한지 여부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알리딘 중고서점의 장점은 책을 팔고 받은 돈으로 그곳에 있는 수많은 책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중고이기는 하지만..) 물론 책을 팔지 않아도 가서 책을 보고 구매만 해도 된다. 그곳에는 책뿐만 아니라 음반, DVD 등도 많이 있고, 탐나는 굿즈들이 많이 있다.
단점으로는 책값을 많이 쳐주지 않는다. 나는 15800원짜리 책을 딱 한 번 읽고 판 적이 있다. 한 번 읽었기 때문에 품질은 최상이었는데 5200원 밖에 받지 못했다.( 꼭 매입 가격을 확인해보고 가시길.. ) 그리고 팔고자 하는 책을 매장까지 직접 가지고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여유로울 때 책 구경을 하고 싶을 때 가며 좋을 것 같다.
https://www.aladin.co.kr/usedstore/wgate.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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